영국 대학원생, 영국 지방 소도시에서 살아남기, 먹고 사는 이야기
*(중간중간 음식 사진 있음) 해외에서 공부하는 유학 생활을 한 때 동경하기도 했는데, 직접 이 상황에 놓여보니, 여유롭고 낭만 넘치는 해외 생활이라기보다는 학업, 금전,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이리저리 치이는 날들의 연속이다. 학교, 과제, 빨래, 장보기, 요리의 무한 반복이며... 팔자 좋은 유럽 여행이나 근거리 여행은 꿈도 못 꾸고 있다. 분명 영국에 왔는데 런던 구경도 못해봤다. 돈도 없지만 시간도 없다. 누가 외국은 설렁설렁 공부한다 했나? 얘네도 잠 안 자고 공부하고 과제한다. 교수님은 늘 '일하듯 해라'라고 당부한다. 실기실에서 9 to 5 하라고 늘 잔소리하신다. 스레드에 보이는 영국 석사 유학생들의 피드에는 세상 자유로운 유럽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다들 엄청 부지런한 건지, 아니면..
영국 입국한지 한 달, 챙겨오기 잘 했다 싶은 물품 5가지
영국에 온 지 한 달이 갓 지났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지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인데, 그동안 숙도도 옮기고, 친구도 사귀고, 돈도 많이 썼다 ㅎ 💰 💱 💴 💵 💶 💷 한국에서 꼭 챙겨 오길 잘했다 싶은 물건을 추려보았다. 한국 수저 세트여기도 젓가락, 숟가락 팔긴 팔지만, 중국식이거나, 일본식 젓가락이 대부분이다. 그냥 나는 그 쇠맛? 나는 한국 숙가락이 좋다... 깨끗하잖아. 난 따로 사지 않고, 집에 있는 거 가져왔다. 칼로볼 저당 밥솥진짜 진짜 이건 광고가 아니다.(차라리 광고라서 돈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출국 한 달 전에 롯데마트 갔다가 발견해서 5만 4천 원에 구매했다. 사실 미니 전기밥솥을 사야 하나 고민했는데, 한국과 전압이 다를 수 있으니, 칼로볼이 낫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