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출국을 일주일 앞두고 있다. 근데 왜 이리 심란한 건지 하루에도 기분이 왔다 갔다 한다.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은 영어 ㅎ (대체 석사 입학조건 영어 성적은 어떻게 맞춘건지 아직도 궁금하다. 전산 오류가 아닐지...) 출국 전 챙겨야 하는 건 산더미인데, 아직 짐을 싸지도 않았다... 파워 J라고 자부하지만, 뭔가 짐을 싸기 시작하면 진짜로 떠난다는 기분이 들까 봐 미루고 미루는 중이다. 그래도 사야 할 것들은 다 사두었다.영국에 입국하기 위해서 또 학생 신분을 인정받기 위해서 꼭 챙겨야 하는 서류들이 있다.뭐 이렇게 많은지, 유학원 없었으면 다 챙기지 못했을 듯.. 암튼 빠진 것 없이 다시 확인하고 확인하는 중이다.영국 석사 출국 전 챙길 서류 목록Decision LetterCAS LetterUnc..

학부 졸업 전시가 끝난 시점에 난 한 스타트업으로부터 면접 제안을 받았고, 그 길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주변에선 그래도 1년은 버텨야 물경력이 되지 않는다고 했고, 난 그 말을 굳게 믿었고 1년은 버티자는 생각으로 회사를 다녔다. 직원이 10내외인 스타트업에서 일했는데, 디자이너인 나를 제외한 모두가 개발자였다. 처음엔 UX, UI 디자이너였지만, 1달 뒤엔 '그냥 보이는 건 다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있었고, 6개월 뒤엔 기획자가 되었으며 가끔은 대외 행사도 나가야 했고 원래 직무와는 전혀 다른 일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가는 상황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기도 했지만, 도가 지나치니 점점 내 커리어의 정체성이 불투명해지고 있었다. 이대로 넋을 놓고 있다가는 UX디자이너..

출국을 한 달 남긴 이 시점에 생각보다 많은 걱정과 불안으로 잠을 설칠 때가 있다.가장 근원적인 물음은 '영국에 석사 유학을 가는 것이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을까?'인 것이다.누군가는 그만큼의 확신도 없이 유학을 결정했냐 반문할지도 모르겠다.지난 1년간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시간들이었지만, 그렇다 해도 이 유학의 결과를 알 수 없는 현재로서는 저 질문에 확답을 못하겠다.뉴스에서 들려오는 영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폭동 뉴스를 볼 때면,지금 내가 유학을 가는 게 맞나 하는 두려움마저 들기도 했다.작년보다 훨씬 많이 오른 비자, 보험 비용에영국이 올해부터 취하고 있는 이민자에 대한 보수적인 정책에졸업 이후 영국에서 취업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가슴이 답답해지는 기분이었다.사실 영..
![[영국유학센터 후기] 영국 석사 유학 준비의 길잡이](https://img1.daumcdn.net/thumb/R75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a%2FbqAPE0%2FbtsIIyNzqy5%2FAAAAAAAAAAAAAAAAAAAAAB5xj-UQO93bfArnDZzVlmQv--UtqPkymipsT-BBPwIq%2Fimg.png%3Fcredential%3D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26expires%3D1753973999%26allow_ip%3D%26allow_referer%3D%26signature%3Dj6htfnE9DFeqZ8Zd%252Bt2boqfwpsc%253D)
2월 말 캐나다 VFS(벤쿠버 필름 스쿨) 지원을 마친 직후, 고민 끝에 영국 석사로 유학 루트를 바꾸기로 결정했다.VFS에 등록절차를 밟던 중이었으나 중도에 마음을 바꾼 것에 대해서 후회는 없었다.(캐나다에서 영국으로 바꾼 이유는 다음에 다시 자세히 써보려고 한다.) 영국으로 마음을 돌리고 먼저 실행한 거는 유학원을 알아본 것이었다. 다른 블로그에서 많은 유학원을 상담해 봤다고 하던데, 나는 마음이 급했는지, 여기저기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사실 캐나다 지원 전, 아트 전문이라는 'E유학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내 전공으로 석사 포트폴리오는 봐주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미술 전문 유학원에 갈 필요성은 별로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영국 유학 센터에 상담을 예약했다. 집에서 가까운 신촌으로 ..

해당 정보는 글쓴이의 개인적인 견해로 전문가들의 견해와는 일지하지 않을 수도 있을음 알려드립니다.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지?해외 석사 준비에 앞서 해외 석사 이름만 들어도 너무나 거창하지 않은가? 혼자서 가능한 부분인가? 아니면 포트폴리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이런 고민이 들 것이다. 나는 해외 석사를 결심하기 전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막막해 몇 달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만 흘려보냈다. 예술 고등학교 입시와 국내 미대 입시도 했었기에 누구보다 입시 미술에 닳고 닳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모두지 해외 석사는 어떻게 준비해하나 그 벽이 너무나 높게만 느껴졌다. 무엇보다 해외 대학원이란 이름 자체로 거창하고 대단해보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금수저도 아닌 내가? 유학을? 팔자에 안 맞는 소리야'..

영국 석사 준비를 위해 아이엘츠를 급하게 준비해야 했다.캐나다를 지망하다가 갑자기 영국으로 노선을 바꾸는 바람에 영어 성적이 급하게 필요했던 상황기존에 토플과 오픽 공부를 했던 적이 있지만, 영어 실력이 그리 대단하지 않았기에 항상 불안했다.(저의 공부 방법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끄적거려 봅니다. )더보기[네이버에 통일한 내용으로 포스팅한 적 있습니다. 필자가 동일함으로 불법 복제가 아닌 점 알려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gamjaguk-707/223435761867]공부 기간2024년 3월~4월캐나다 VFS를 목표로 준비했던 듀오 링고 기간을 제외하면, 약 2달 정도였다.기존 실력1년 전 오픽 IH, 4달 전 듀오 링고 110, 홍콩 교환학생 1학기, 회사 다니며 화상 영어 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