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석사 준비를 위해 아이엘츠를 급하게 준비해야 했다.
캐나다를 지망하다가 갑자기 영국으로 노선을 바꾸는 바람에 영어 성적이 급하게 필요했던 상황
기존에 토플과 오픽 공부를 했던 적이 있지만, 영어 실력이 그리 대단하지 않았기에 항상 불안했다.
(저의 공부 방법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끄적거려 봅니다. )
[네이버에 통일한 내용으로 포스팅한 적 있습니다. 필자가 동일함으로 불법 복제가 아닌 점 알려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gamjaguk-707/223435761867]
공부 기간
2024년 3월~4월
캐나다 VFS를 목표로 준비했던 듀오 링고 기간을 제외하면, 약 2달 정도였다.
기존 실력
1년 전 오픽 IH, 4달 전 듀오 링고 110, 홍콩 교환학생 1학기, 회사 다니며 화상 영어 링글 1달
공부 방법
1. 영국문화원(을지로) 아이엘츠 반
영국 문화원이랑 집이랑 버스로 30분 정도 거리여서, 매주 토요일 한 달에 4번 수업을 수강했다.
수업은 영국인 선생님과 1:10으로 진행된다.
(시간은 오후 2:00~5:00 정도, 80% 라이팅, 20% 스피킹)
사실 1 대 다수 수업이다 보니, 선생님의 1 대 1 수업은 어렵다.
3시간 동안 영어로만 이뤄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영어로만 토론하고, 답해야 한다.
옆자리 한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는 게 어색했지만, 나중엔 괜찮았다.
스피킹 비중이 고작 몇 십분이지만, 라이팅에 대한 질의응답을 다 말로 하기 때문에, 영어 노출 시간은 꽤 긴 편이다.
하지만, 스피킹이 완전 초보라면 따라오는 게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다. 수강하는 분들 나이대는 20대 초-40대 초(?) 정도까지 다양하고, 외국인도 있었다. 온라인 수업도 있다고 하니, 지방에 계신 분들도 들을 수 있다
https://www.britishcouncil.kr/english-courses/schools/euljiro
2. 해커스 아이엘츠 인강
독학으로 1달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35만 원 정도 7.0 환급만을 수강했다. (6.5를 받아서 환급은 못 받음)
사실 80%도 안했다...ㅎㅎ 캠브릿지 해설 강의, 라이팅 기초 표현, 스피킹 템플릿 정도...
들었다고 하기도 부끄러운 ㅋㅋ
하지만, 분명히 도움이 됐다.
토플 시험 준비 때도 이런 대형 학원 오프라인 수업을 받은 적이 있는데, 사실 공부 의지가 없으면, 대형이고 뭐고 소용이 없다는 것...
떠먹여 주는 사람 없으니, 독학을 하든, 학원을 가든 개개인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무엇보다 해커스의 아이엘츠 교재는 실제 시험 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기초는 해커스로 쌓고, 시험 1달 전에는 캠브릿지를 풀기를 추천드립니다.
3. 해리의 아이엘츠 강의 : 직독 직해 (광고 아님)
유튜브로 본 해리의 아이엘츠 강의를 알게 되어 직독직해 강의만 6만 원-7만 원 정도 내고 수강했다.
강의 퀄리티가 그렇게 좋으냐고 한다면, 막 엄청난 강의는 아니다.
하지만, 이 강의를 듣고 어느 정도 독해 속도는 올라간 것 같다.
강의만 듣고 올랐다라기보다는, 강의에서 배운 기법을 시험과 오답노트에 적용했을 때 효과를 본 것 같다.
https://haleyieltsguide.teachable.com/p/home
4. 케임브리지 기출 문제집 18 &17
사실 케임브리지 18-1 처음 풀었을 때, 리딩에서 16개 맞았나....? 암튼 저조했다
너무나 충격 먹고, 각 잡고 공부했던 것 같다.
케임브리지 17은 솔직히 2회만 풀었고, 18은 모든 문제를 오답노트를 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오답노트가 더 중요하다.
리딩, 리스닝의 경우는 4.5->5.5->6.5 이렇게 한 회 풀 때마다 성적이 오르는 걸 체감했다. 긴 기간도 아니었지만, 푸는 양이 많지 않았기에, 알차게 공부하려고 했음
처음에는 줄 치면서 해석하고 동그라미 치면서(거의 뭐 스케치북..) 풀었지만, 3회부터는 손 떼고, 눈으로만 보고 푸는 연습을 했음
(이거 꽤 중요합니다. 컴퓨터 시험이라면 더더욱)
시간이 없다면 케임브리지만 풀길 추천하고,
기초가 없다면 해커스를 먼저 풀길 추천!
-> 책을 굳이 사지 않고도 문제만 풀어볼 수 있는 사이트들이 있다.
https://practicepteonline.com/official-ielts-18-test/
5. 엔구 화상영어
엔구 화상 영어 교재에 아이엘츠가 있는 걸 보고 8회권을 신청했다.
사실 대단한 실력을 단기간에 늘리는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시험 전에 외국인을 보며 실시간으로 회화 연습을 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것 같아 선택했다.
링글과 엔구 중에서 고민하다가 엔구를 선택했다.
선생님과 회화연습을 하고 싶다면 -> 엔구
친구같은 사람과 캐주얼한 대화를 원한다면 -> 링글
인 것 같다.
둘 다 사용해본 입장에서 두 플랫폼 모두 교재는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비싸서 그렇지 ㅜ)
이런 컨텐츠를 이용해 공부했다.
사실 이런 플랫폼과 학원에 돈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오답노트라고 생각한다.
어떤 방법이든 정답은 없고, 개개인에 맞는 공부 방법을 터득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 글에선 각 파트별로 어떤 방식으로 공부했는지 조금더 자세히 다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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