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0일차
그 다음 날 아침 일찍 이어나 킹스 크로스 역으로 향했다. 에든버러행 기차를 탔고 한 5시간 만에 도착했다. 승무원 언니 친절 무슨일... 15키로짜리 캐리어를 번쩍 들어 위에 올려주질 않나, 자리도 안내해 주지 않나. 워매 친절한 영국인들....

솔직히 빅벤보다 예쁜 것 같은 시계탑

사실 뉴캐슬에도 가고 싶었는데, 일정상 시간이 안 나서 못 갔다. 뉴캐슬에 공부중인 친구도 있어서 갈 이유는 충분했는데.... 아쉽군. 뉴캐슬 출신 영국 친구가 Durham도 추천했는데, 이미 애든버러로 호스텔 예약을 해서 일정을 바꿀 수 없었다.

저녁 늦게 애든버러에 도착해 숙소까지 가는 길이 매우 험난했다. 호스텔이 언덕 높은 곳에 있는 것이다. 평지만 있던 잉글랜드와 달리 산악지대가 많은 스코틀랜드에 온게 실감이 났다. 괜히 하일랜드라는 이름이 붙은 아니다. 나중에 보니 더 쉬운 길이 있었는데 모르고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비탈진 계단을 오르는 (개)고생을 했다.
애든버러 웨이버리 역에서 캐슬이 있는 중심가로 가는 길이 꽤 경사지니까, 계단 보다는 차도로 둘러서 올라가는 것을 추천
언덕을 오르자마자 들리는 스코틀랜드의 전통 음악 소리.
스코틀랜드에는 북미 관광객이 정말 많다. 뭐지 다들 조상찾으러 온건가 싶을 정도로..
호스텔은 꽤나 깔끔했다 하지만 좋은 후기에 비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일단 방을 지하에 배정받아서 너무 더웠고, 통풍 안 됐다. 그리고... 너무 관짝마냥 침대가 작았다. 혼숙이라 그것도 불편했고, 식당도 없고, 컵라면 데워먹을 곳도 없었다. 복도에는 대마향이.
테스코도 너무 멀어서 한 1.5km는 걸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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