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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석사 유학 [2024]/영국 석사 생활

영국 입국한지 한 달, 챙겨오기 잘 했다 싶은 물품 5가지

영국에 온 지 한 달이 갓 지났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지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인데, 그동안 숙도도 옮기고, 친구도 사귀고, 돈도 많이 썼다 ㅎ 💰 💱 💴 💵 💶 💷

한국에서 꼭 챙겨 오길 잘했다 싶은 물건을 추려보았다.


한국 수저 세트

여기도 젓가락, 숟가락 팔긴 팔지만, 중국식이거나, 일본식 젓가락이 대부분이다. 그냥 나는 그 쇠맛? 나는 한국 숙가락이 좋다... 깨끗하잖아. 난 따로 사지 않고, 집에 있는 거 가져왔다.

칼로볼 저당 밥솥

진짜 진짜 이건 광고가 아니다.(차라리 광고라서 돈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출국 한 달 전에 롯데마트 갔다가 발견해서 5만 4천 원에 구매했다. 사실 미니 전기밥솥을 사야 하나 고민했는데, 한국과 전압이 다를 수 있으니, 칼로볼이 낫다고 생각했다.
사실 저당밥솥이라고 대단한 기능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내솥이라고 채반이 달린 플라스틱 밥통 같은 거다.
칼로볼 안에 쌀을 넣고 전자레인지로 13분 정도 돌리면 밥이 된다. 근데 물 맞추기가 어렵다.. 외국 쌀은 한국 쌀이랑 달라서 그런 것도 있고, 전자레인지 세기도 다 다르기 때문에.
그리고 단점이 있다면 물이 계속 넘쳐서 전자레인지가 물바다가 된다. ㅠㅠ 그리고 화상의 위험도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이거 없었음 쌀은 못 먹었을 거다. 냄비밥은 자신이 없기에... 암튼 들고 와서 다행이다.

속옷 & 양말

여기도 다 파는 물품이지만, 되도록이면 한국에서 많이 가져오는 것을 추천한다.
속옷은 한국인 체형에 맞는 한국 제품을 사는 게 편하고, 양말도 한국 제품이 더 싸고 품질이 좋다.

눈썹칼

여기도 분명 팔텐데, 한 번도 못 봤다. 다이소 일본산 눈썹칼 가쟈와서 아주 잘 쓰는 중이다.

반찬통

물론 여기도 판다. 심지어 한인마트 가면, 한국산 전자레인지용 반찬통도 판다. 근데 어마무시하게 비싸다.
다이소에서 3000원이면 살 내열유리 반찬통이 여기서 한 만 원...? 나는 플라스틱 반찬통에 머리 고무줄이랑, 잡다한 생활용품을 넣어서 부피를 줄여서 들고 왔다.
근데 부족해서 여기서 6파운드 주고 하나 샀다...




그다음은 안 가져와서 후회하는 물품

샤워 헤더 필터

한국에서 사갈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에 무게 늘리기가 싫어서 안 샀는데... 정말 후회 중이다. 여기 물 때문에 피부가 🐕 판이 됐다... 하... 이게 그냥 푸석푸석해지는 게 아니라, 그냥 물이 더럽고 석회수 찌꺼기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진다. 그리고 뭐가 계-----속 난다... 손을 댔더니, 흉이 진다.

손톱깎이

손톱깎이도 챙겼다가 나중에 뺐는데, 후회 중이다.
여기 대형 마트가도 찾기가 너무 힘들다. 아니.... 영국 사람 손톱 안 깎아? 한인마트도 품절이라 없다. 아직도 못 삼.... 손톱 부러지면 부러지는 대로 살고 있음.(이게 나라냐)

한국 화장품

들고 오긴 했는데 부족하다.
영국이 이렇게 건조할 줄 몰랐는데, 석회수 때문인지 거칠거칠하고 로션을 발라도 발라도 안 바른 것처럼 된다.
나는 진짜 건조한 인간이다. 다른 사람보다 손에 물기도 없고, 정전기도 많이 타고.... 진짜 건조 인간 그 자체.. 거의 뭐 삼체인(넷플렉스 삼체 보셨나요..? 거의 삼체인이 난세기에 건조되는 거랑 비슷할 정도)
아무튼 너무 건조해서 손지문이 다 터서 손가락이 아파서 손을 못 쓸 정도였다.
로션을 하나 사서, 거의 옥수수에 버터 바르듯 덕지덕지 바르고 잤더니 좀 괜찮아졌다.
하지만 지문인식이 잘 안 된다.
암튼 한국 스킨케어 제품 많이 들고 오십시오....  여기도 올리브영 배송할 수 있는데 비싸니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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