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국 석사 유학 [2024]/영국 석사 생활2024. 9. 29. 07:13🇬🇧 영국 입국 일주일차 좁고 얕은 감상평
영국에 온 지 일주일이 조금 지났다. 기숙사 일로 매일 눈물을 흘리며 지냈다. 집에 대한 그리운 보다는 앞으로의 날들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눈물이었다. 모든 게 새롭고, 낯설고, 두렵고 풀리지 않는 일들만 줄줄이 일어나는데,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싶은 자책을 하며 많이 우울했다. (기숙사 이야기는 차차 해보도록 하겠다. 아직도 완벽히 해결되지는 않았기에) 일주일 밖에 안 됐지만, 체감상 한 달은 된 것 같다. 영국 발음을 따라 하려 노력하지 않았지만, 절로 나오는 어색한 영국 발음에 스스로 놀라기도 했다. 뭐... 그래봤자 짭 영국식 영어라 어디 가서 영국식 영어 한다고 말은 못 하겠다. 수많은 국제학생들을 만나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묻고, 알아듣지 못할 억양을 들으며, 여기에 익숙해지려 노력하..